공공기관 홈피 ‘웹 접근성’ 평균 86.9점 <에이블뉴스, 2011-02-23>

정보화진흥원 ‘2010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이 평균 86.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비장애인과 등등하게 웹사이트에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환경 및 수준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평균은 86.9점이었으며, 90점 이상인 우수기관 비율은 53%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행정기관, 입법·사법·헌법기관, 지자체(광역·기초)는 각각 94.6점, 94.7점, 97.0점, 96.2점으로 우수한 편이었다.

특히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는 3년 연속 90점 이상을 받은 반면, 공기업·준정부기관은 비교적 낮은 86.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유형별로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예술체육단체(83.7점)나 복지시설(80.4점)에 비해 교육기관(78.7점) 및 의료기관(77.9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접근성 수준을 보였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대상 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하록 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국제표준 및 IT 신기술 변화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국가표준)’을 적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 2011-02-23, 서하나 기자 (rehab_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