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눈을 감아도 스마트하다! -
소리작은도서관에서는 빠른 통신 산업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무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T 교육봉사단체인 olleh IT 서포터즈(부산 남부팀)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 손안의 I-Phone’교육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며, 스마트기기에 관심이 있는 시각장애인은 신청을 통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시각장애인인 점을 감안하여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참여자와 강사, 보조강사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매우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김기환(김해시 서상동 69세/시각장애1급)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매체의 접근은 물론 음성도서를 간편하게 들을 수 있어 내 나이 70이 다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고 하시며 즐거워 하셨다.
이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모바일 접근성과 능동적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김해시에서는 매월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교육, 귀로 듣는 독서치료, 손끝으로 만지는 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위해 밤 10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하는 등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문의 : 소리작은도서관 (055-314-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