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 시각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웰페어뉴스 2011.12.7>

 “이중으로 차별받는 시각장애인들, 그들을 위한 대안은?” 7일 오후 1시 30분, 이룸센터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과 이동권 보장을 논의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토론회’가 7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일상생활, 사회활동 및 웹 접근성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법 제정 및 지침개발 등 다양한 노력이 있어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은 이동의 자유와 인터넷 상에서의 정보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로 위에서, 온라인상에서 이중으로 차별받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정보격차해소와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와 한국시각장애인편의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보성과 보안의 격차 해소 방안 모색’과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현황과 발전방안’ 등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과 이동편의시설에 관한 두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정보성과 보안의 격차해소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는 금융기관 결제 및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안전결제(ISP) 서비스, 안심클릭 서비스 이용 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이 매우 어려우며,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상에도 위험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현황과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및 생활환경에서의 편의시설과 관련하여, ‘장애없는 보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개와 적용상 문제점’, ‘일상생활에서의 보행문제’ 등이 논의 된다.

 

토론회 패널로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이성일 교수, 한국정보화진흥원 현준호 책임연구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신동렬 관장,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 정광순 주무관,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조성재 교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