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16개 시.도 선관위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소장 최동익)가 중앙선관위와 전국 16개 시.도 산하 선관위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준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이 74점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3.2점으로 경남선관위(51.7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장애인의 웹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90점대는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부산시 선관위가 88.8점으로 가장 높았다.
평가센터는 팝업창 제공, 스킵네비게이션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 동영상에 대한 자막 미제공, 글쓰기 불가 등 웹 접근성 위반 사례가 다양하게 지적됐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번 평가 결과와 함께 웹 접근성 개선에 대한 요청을 중앙선관위에 전달했다.
문의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02-973-0073.
현봉철 | hbc@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