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에 ‘눈 감은’ 스마트금융

금융소외계층에 ‘눈 감은’ 스마트금융

모바일뱅킹 급성장 속 시각장애인 접근성 ↓ 편의 반영해 개선해야

#.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20대 A씨에게는 스마트금융이 낯설기만 하다. 주변 지인들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스마트폰을 애용하는 그이지만 '스마트뱅킹'에 있어서는 익숙지 않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뱅킹 자체도 거의 전무할 뿐더러 인터넷뱅킹조차도 여전히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나오고 있지만, 실상 은행 업무와 관련된 뱅킹 서비스에선 이 같은 편의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직접 은행 창구를 찾는 게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이나 노인층 등 스마트금융에 익숙지 않은 고객들에 대한 은행들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후략.

 

* 출처 : 파이낸셜뉴스(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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