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준수` 가이드라인 개발

 

`웹 접근성 준수` 가이드라인 개발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입력: 2009-03-17 21:01

 

웹사이트 구축ㆍ운영때 꼭 지켜야할…

 

기술구현 방법ㆍ사례 제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17일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대한 기술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웹사이트를 구축ㆍ운영할 때 개발자나 운영자가 국가 표준에 따른 기술 구현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웹 접근성을 준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개발됐다.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 제공, 동영상에 대한 자막 제공,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 이용 보장 등 반드시 지켜야 할 18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항목별로 기술 구현 방법과 함께 사례를 제시해 준수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이드라인은 정보문화진흥원, 충북대 김석일 교수등 웹 접근성 관련 전문가들이 개발하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 단체,보조기기 업체, 포털업체, 웹 개발자,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했다.

 

정보문화진흥원 신인철 단장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4월부터 모든 공공기관과 주요 민간부문이 웹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가이드라인 활용을 통한 웹 접근성 준수로 장애인, 노인 등 모든 국민이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웹 접근성 실태조사,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시 평가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활용하고, 웹 접근성 교육, 세미나,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홍보할 계획이다.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접근성 향상 표준화 포럼 홈페이지(iabf.or.kr)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