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H사 홈페이지에 접속한 시각장애인 K씨. 상차림 재료부터 친지 선물까지 사야할 것이 산더미다.
시각장애인용 화면 낭독 프로그램이 읽어주는 기계음에 따라 `식품` 코너에 접속했지만 K씨는 곧 길을 잃었다.
상품 상세 정보를 읽지 못한 낭독 프로그램이 돌연 음성 안내를 멈췄기 때문.
H마트 홈페이지가 보장하는 정보 접근성은 카테고리 이동까지다. 회원가입도, 상품 구입도 불가능했다. 결국 K씨는 아무 것도 살 수 없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가 공동 실시한
`스마트 정보 접근성 평가` 결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 11곳의 정보접근성 평균 점수는...
출처: 전자신문 (201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