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웹 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2008년 4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이 제정된 것과 때를 같이 한다. 이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등으로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웹 접근성을 마지못해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 웹사이트 개선이 형식적인 면에 치우치거나 장애인에게 마치 선심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웹 접근성 준수가 더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웹 접근성 개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인터넷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사회적 비용의 감소, 신규 수익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웹 접근성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를 심층 분석해 수치로 제시한 연구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스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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