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은 사업내용 알 수 없어…신청 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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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은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과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공공기관 등에 납품할 수 있어 이들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만이라도 마련되어 있는 것에 반해 소상공인인 장애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작은 가게들은 규모면에서도 영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장애인 소상공업자들과 무한 경쟁까지 벌여야 하기 때문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실제 영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이기에 그 효용성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요긴한 사업이기에 장애 소상공인들 중 이 지원사업을 기다려온 이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2018년 장애인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 사업장 모집안내’라는 공고문이 지난 3월 2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oddi.or.kr)에 공지되었다.
주변에 창업한 이들이 있어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마음으로 해당 게시물을 확인해 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런데, 몇 분 후 공지를 확인한 이로부터 다시 전화 연락이 왔다. 공지를 확인했는데 자세한 내용이나 지원자격 등은 도저히 모르겠다며 확인 좀 해보고 자세히 알려달라는 부탁이었다.
컴퓨터 공부 좀 열심히 하지 그거 하나 확인을 못 하냐며 퉁명스러운 답을 하고 해당 공고 게시물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부탁을 한 사람이 왜 내용을 알 수 없었는지 200% 공감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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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이블뉴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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