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못 사고 정보도 못 얻고…신종 질병에 소외된 장애인

코로나19의 확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장애인들은 누구보다 답답하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설명을 들을 수 없고, 정부 발표도 제대로 볼 수 없는 게 장애인들이거든요.
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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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병수 /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장
- "우리나라가 홈페이지에 그림이 많이 등록되는…. 사진만 찍어서 등록하게 돼 있는 장소에 이미지 설명이 첨가되도록…."

코로나19 관련 정부 브리핑에서도 미숙한 점은 드러났습니다.

브리핑 초반, 수어 통역을 지원하지 않아 청각장애인이 발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던 겁니다.

▶ 인터뷰 : 윤정기 / 청각장애인
- "수어 통역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몰랐고, 정보를 얻지 못해서 불안했습니다."

정부는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만에야 수어 통역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부가 인터넷에 올린 일부 영상엔 여전히 수어 통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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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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