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SW업체 SW접근성 개선 나섰다
기사입력 2010-01-15
하지만 업계의 반발도 만만찮아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6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내 주요 21개 SW의 접근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준수도는 86%에 불과해 SW업계가 접근성 준수에 다소 무심하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NIA와 SPC는 사업 시작 후 국내외 주요 SW업체 참여를 독려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국적 업체는 물론 안철수연구소·한글과컴퓨터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PC 관계자는 “안연구소의 백신, 한컴의 아래아한글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쓰는 SW들의 접근성 개선이 중요하나, 참여하지 않아 아쉽다”면서 “SW접근성은 최근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는 한국 추세에 맞춰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