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50억 규모 시도교육청 사업 수주

 

LG CNS, 250억 규모 시도교육청 사업 수주

삼성SDS와 경합 끝 '낙점'…유치원까지 전자문서시스템 도입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LG CNS와 삼성SDS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여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50억원 규모(부가세 제외)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프로젝트가 LG CNS측에 돌아갔다. 1일 LG CNS(대표 김대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 CNS는 핸디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 베어링포인트, 유큐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삼성SDS컨소시엄과 열띤 경합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베어링포인트에 업무프로세스개선/정보화전략계획(BPR/ISP)을 진행하고, 이번 입찰을 통해 주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주관기관으로 16개 시도교육청별 개별 운용돼온 전자문서시스템을 표준화된 업무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 지난 2006년 정부의 '교원 사기진작 7가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학교단위 전자문서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교 내 업무처리를 효율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동안 16개 시·도교육청은 사무관리규정의 전자결재시스템을 기관별로 도입하고 일부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에서는 전자문서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아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어려웠다. 이에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사용할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효율성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지방교육 기능분류체계(BRM) 정의 및 작성 ▲지방교육기능분류시스템 개발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개발 ▲시, 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관련 인프라 구축 ▲SW사업 분리발주에 따른 시스템 통합업무 총괄 수행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 등도 전자문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행정업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 전자결재 도입에 따른 결제시간 단축 및 이에따른인건비 절감효과만 한해 86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시스템은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전국 모든 기관에 서비스 개통시 시스템 에러 등에 따른 혼란 최소화 하기 위해 시범운영 기관을 통해 사전 점검을 거친 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다. 또 교육청내 행정정보시스템간 연계가 필수임에 따라 원활한 연계를 위한 연계표준을 마련, 추진하게 된다.

LG CNS 관계자는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업무관리시스템을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02월 01일 오후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