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토론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다음달 8일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모색하기 위해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그동안 정보에서 소외되어 왔던 장애인들의 웹 접근권 보장을 위한 웹사이트들의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특히 민간 분야는 개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1176개의 사이트가 품질인증을 신청하여 305개(25.9%)만이 통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직까지 개발사들이 웹 접근성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사업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 결과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의 개선을 위해 장애인당사자가 직접 나서서 정책적 방안 마련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가 개최된다.

그동안 웹 접근성과 관련하여 주로 관계자들 중심으로 이야기되어오던 것에 비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장애인뉴스, 2010-11-25, 정두리기자